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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듐그룹은 이날 중국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이와 같은 전망을 내놓았다. 로듐그룹이 제시한 수치는 다른 기관이 내놓은 4% 중후반대 성장률 전망치보다 많이 낮은 수준이다.
올해 중국 성장률 전망치에 대한 블룸버그통신 컨센서스는 4.5%였다. 국제통화기금(IMF)은 4.6%,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세계은행(WB)은 각각 4.7%와 4.4%의 전망치를 발표한 바 있다. 한국은행 베이징사무소 역시 4% 중반 수준을 예상했고, 중국 주요 금융기관들은 전망치를 5.0%로 낙관했다.
중국 정부의 경제성장 목표는 오는 3월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발표된다. 중국 매체들은 지난해와 같은 5% 안팎이 될 것으로 보도하고 있다.
로듐은 올해 중국 경제성장에서 투자와 정부지출, 가계소비의 기여분을 각각 1.0%와 0.5%, 1.5~2.0%로 추산했다. 투자 측면에서 부동산 부문은 올해 바닥을 치고 성장에 일부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부동산 개발은 최고조에 달했던 2021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지만, 올해 경제성장을 해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다만 로듐은 중국의 광범위한 부동산 투자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들이 지방정부 자금조달용 특수법인의 부실 부채를 흡수하도록 하는 중국 정부의 방침으로 은행들의 수익성과 대출 능력이 저하되는 것을 원인으로 꼽았다.
정부 지출은 전체적으로 늘 것으로 전망됐지만 지난해 토지매매 감소가 올해 지방정부 세수 축소로 이어진다는 점이 부담으로 지적됐다. 로듐은 순수출의 성장기여도는 -0.25%에서 0.25%로 전망했다. 중국의 주요 수출국인 선진국들의 경기둔화와 중국 전기차와 철강 등에 대한 고율관세 부과 움직임 등이 근거로 제시됐다.
로듐은 중국의 지난해 실제 성장률이 1.5%였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중국이 약 5%라는 목표를 달성했다고 발표할 것이 거의 확실하지만 실제와 격차가 있을 것이란 추정이다. 로듐은 부동산 부문 침체와 제한적인 소비 지출, 무역흑자 감소, 지방정부의 부채 등이 성장을 저해했을 것으로 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