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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가장 경쟁력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중국 업체들에 대해 "그들은 아주 훌륭하다"며 "어떤 종류의 관세나 무역 장벽이 구축되느냐에 따라 중국 이외 지역에서 상당한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평가했다.
머스크의 발언은 중국 비야디(比亞迪·BYD)가 지난해 4분기에 테슬라를 제치고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 1위에 오른 가운데 나왔다.
반면 테슬라는 이날 보고서에서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251억6700만달러(약 33조5224억원)의 매출과 0.71달러(약 946원)의 주당순이익(EPS)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부문 매출은 215억6300만달러(약 28조7219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 성장에 그쳤다.
테슬라는 올해 전망에 대해서도 "자동차 판매 성장률이 지난해보다 눈에 띄게 낮아질 수 있다"며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차세대 차 출시를 위해 작업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다만 머스크는 이날 "우리는 차세대 저가 차량(low cost vehicle) 개발에서 매우 진척된 상태"라며 "우리는 이 신제품에 대해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차량 자체의 설계뿐만 아니라 생산 시스템 설계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세계 세 번째 자동차 시장인 일본에서 테슬라 판매량이 저조한 것에 대해서는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적어도 벤츠나 BMW 같은 다른 외국 자동차 회사들에 비례하는 점유율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