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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주주환원 확대 여력 부족…투자의견·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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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4. 03. 0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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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원가 상승·글로벌 석유화학 부진으로 실적 감소
하반기 질산공장 가동 시작…초기비용 고려해야
BNK 투자증권은 6일 한화에 대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보유'와 3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설의 수익이 공사원가 상승으로 감소했고, 세계 시장에서 석유화학 시황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작년은 한화가 자체사업 중 방산사업을 계열사에 양도하고, 한화건설을 흡수합병하는 사업 구조조정을 단행한 이후 맞는 첫 해로, 매출은 전년 대비 16.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1.7% 감소했다.

김장원 BNK 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지난해 영업환경의 연장선으로 상반기까지는 지난해에 비해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라며 "이라크 주택사업의 미수금 수령과 공사 재개가 반가운 이슈이나, 변수가 워낙 많아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수익구조는 기존 사업관리와 운영 안정성의 효율이 점진적으로 나타나면서 개선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상업 생산에 들어갈 질산 공장도 성장 모멘텀 역할이 기대되지만, 가동 초기 비용 부담 가능성을 감안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주력 계열사 3사에서 수취하는 배당액을 기준한 올해 한화의 배당성향은 70%로, 자체사업의 수익은 운영자금과 재투자의 자본적지출(capex)로 활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혹시 발생할 지 모를 비경상적 이익을 배제하면 주주환원 확대 여력이 크지 않아 보인다"며 목표주가와 현 주가의 괴리율이 크지 않은 밸류에이션도 투자의견을 하향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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