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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입자 어디 없나요”…전국 아파트 입주율 두 달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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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4. 04. 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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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산업연구원,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 발표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연합뉴스
지난달 전국 아파트 입주율이 전월보다 다소 하락했다. 고금리 여파로 세입자를 구하기 힘들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4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3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68.4%로 조사됐다. 이는 전월(72.0%) 대비 3.6%포인트(p) 떨어진 수치다.

같은 기간 수도권(83.1%→80.6%)과 지방 광역시(71.7%→70.9%), 기타 지역(68.2%→62.0%) 모두 하락했다.

미입주 원인별로는 세입자 미확보가 16.1%에서 23.6%로 7.5%p 대폭 올랐다. 반면 △잔금대출 미확보(23.2%→21.8%) △기존 주택매각 지연(50.0%→36.4%) △분양권 매도 지연(3.6%→1.8%)는 모두 떨어졌다.

지속되는 고금리 기조로 아파트 매매 수요가 전세 수요로 전환하면서 임대인과 임차인간 거래 희망 가격차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란 게 주산연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이달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지난 3월(79.0) 대비 3.6p 떨어진 75.4로 추산된다.

수도권(80.7→91.3)은 대폭 상승한 반면, 지방 광역시(79.2→70.7)와 기타 지역(78.2→73.0) 모두 하락한 영향이다.

주산연 관계자는 "신생아 특례 대출과 보금자리론 개시 등 부동산 시장 활성화 및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시행되고 있지만 주택사업자들의 심리를 개선시키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년 4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
2024년 4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주택산업연구원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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