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범죄도시4’ 마동석·김무열이 선사할 짜릿한 액션 쾌감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415010008250

글자크기

닫기

이다혜 기자

승인 : 2024. 04. 15. 18:00

마동석, 무시무시한 주먹
마동석이 출연한 '범죄도시4'가 오는 26일 개봉한다/연합뉴스
'범죄도시4' 마동석이 4월 극장가에 묵직한 한 방을 날린다.

'범죄도시4'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15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마동석, 김무열, 박지환, 이동휘, 허명행 감독이 참석했다.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다.

마동석은 전편에서 선보였던 복싱 액션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돼 조금 더 파워를 담은 묵직한 액션을 선보인다. 그는 "제가 복싱도 어렸을 때부터 하던 사람이라 그걸 베이스로 했다. 1~2편에서 복싱의 스타일이 4가지 정도가 있는데 조금 더 시원한 맛을 보여드리려고 슬러거 타입의 액션을 선보였더니 실제 복싱처럼 보이지 않았다. 3편에서는 조금 더 정교한 복싱을 보여드려야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제 복싱 같은 느낌을 많이 드리려고 3편 시작할 때 국가대표 선수들과 연습을 많이 했다. 4편에는 슬러거 스타일과 복서 스타일, 인파이팅, 아웃파이팅 복서 스타일, 슬러거 스타일을 합쳐 넣어서 경쾌한 느낌보다는 묵직묵직한 느낌을 담으려고 노력했다. 묵직한 톤으로 가서 잔기술들을 배제하고 큰 주먹들 위주로 썼던 것이 3, 4편의 차이다"면서 "조금 더 파워를 담은 묵직한 복싱을 했다는 것이 차별점이다"고 덧붙였다.

영화 '범죄도시4' 배우들
'영화 '범죄도시4'가 오는 26일 관객들과 만난다/연합뉴스
매 시리즈마다 매력적인 빌런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화제를 모아 온 '범죄도시' 시리즈의 4세대 빌런에는 김무열이 낙점됐다. 김무열은 잔혹한 살상 행위로 퇴출된 용병 출신의 빌런을 입체감있게 소화한다. 김무열은 잔혹하지만 섹시하고 묘하게 빠져드는 매력을 발산한다.

김무열은 "항상 몸을 사리지 않고 연기를 해 왔다. 되도록 (제가) 액션을 소화하려고 했다. '백창기'라는 인물이 사람을 해치는 기술을 직업적으로 배우고 익히는 걸 전문적으로 해왔기에 잔 동작이나 간결하고 빠르고 기회가 왔을때에는 놓치지 않았다"면서 그런 부분을 보여 드리려고 했다. 감독님께서 액션 감독님으로 유명한 전략이 있어 액션 관련한 디렉션을 주는 것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범죄도시' 시리즈의 오리지널 멤버로 전편의 무술을 담당했던 허명행 감독은 '범죄도시4'의 메가폰을 잡았다. "이번 시리즈에 중점을 둔 부분은 관객들이 원하는 것"이라고 말한 그는 "시리즈의 무술 감독을 하면서 주변의 지인들에게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제가 신경쓴 부분은 '마석도가 빌런을 더 고군분투하면서 잡아내면 어떨까'라는 지점이었다. 그런 부분에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2022년 개봉한 '범죄도시2'는 베트남 납치 살해 사건을 다루며 마동석의 캐릭터성을 십분 활용한 시원한 액션과 특유의 유머 포인트로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듬해 개봉한 '범죄도시4'까지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대표 액션 프랜차이즈'라는 타이틀을 더욱 확고히 했다.

마동석은 "저는 출연 배우이기도 하지만 글 작업도 하고 프로듀싱도 하는 입장이라 고민을 해야할 지점들이 많다. 피해자와 가해자에 대해서도 생각을 많이 해야 하고 정의의 편에 서서 악당들을 권선징악의 통쾌함을 줘야 한다"면서 "여러가지 요소에 대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 깊은 고민을 하고 시나리오를 고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형사들이 하는 수법에서 어긋나지 않는지에 대한 작업들을 한다. 기초적이고 분명한 목적은 엔터테이닝이다. 모든것을 담아낼 수 있지만 부분에서 깊게 다루지 않는 부분도 있다. 나쁜 점죄에 대해서 경각심을 가지고 통쾌하게 해결하는 형사도 응원하게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범죄도시'는 개봉을 앞두고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하는 등 최고 사전 예매량을 기록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4'는 예매율 42.3%(9만 8232장)로 시리즈 최고 사전 예매량을 기록했다. 천만 관객을 동원한 전편 역시 같은 기간 사전 예매율 9만 844장을 기록한 바 있다.

마동석은 "삼천만에 대한 기대는 너무 감사드리지만 저희는 스코어보다 시리즈 하나하나 최선을 다해 만들고 있다. 더 열심히 노력해서 더 많은 즐거움을 드리도록 하겠다"라고 겸손하게 했다.

'범죄도시4'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이다혜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