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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또 논란’ 김호중, 콘서트 관람 취소도 어려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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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4. 05. 19. 10:31

240408 김호중 보도자료
여러 논란에 휩싸인 김호중이 콘서트를 강행한다./생각엔터테인먼트
뺑소니, 음주운전 혐의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수 김호중이 콘서트를 강행하는 가운데, 높은 취소 수수료에 불만이 커지는 모양새다.

김호중은 지난 18일에 이어 오늘(19일)까지 경남 창원 창원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전국투어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를 진행한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오던 택시와 부딪힌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를 받는다. 이후 김호중이 유흥업소에서 나오는 CCTV 영상이 공개되고 매니저가 김호중 대신 경찰에 출석하는 등 논란이 커졌다. 그러나 이러한 논란 속에서도 김호중 측은 의혹들을 부인하며 콘서트를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호중을 응원하는 팬덤이 대부분이지만 일각에서는 불만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누리꾼들은 SNS를 통해 "콘서트를 취소하고 싶어도 수수료가 10만원이 넘는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실제로 예매 사이트에 따르면 김호중의 콘서트는 공연 당일엔 예매 취소가 불가능해 19일 있을 공연 역시 환불이 어렵다. 논란이 알려진 지난 14일은 콘서트 개최 4일 전인 만큼 티켓 금액의 10~30% 정도의 수수료가 붙는다. 개인 사유가 아닌 가수에게 귀책사유가 있어도 취소 수수료를 공연 예매자가 부담해야 한다는 것이 예매자들의 큰 불만이다.
한편 김호중은 여러 의혹이 제기되면서 사면초가 상태다. 김호중 측은 음주운전 혐의 등을 부인했지만 경찰이 지난 16일 김호중이 다녀간 유흥업소와 자택을 압수수색했고 국립과학연구원(국과수)은 김호중이 사고를 내기 전 음주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감정결과를 경찰에 통보했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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