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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민주 원구성 강행…“이재명 1인 독재체제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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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4. 06. 1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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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방탄·이재명 수호·이재명 대통령 만들기 위한 것"
국민의힘, 의장실 앞 복도 점거 항의<YONHAP NO-6765>
10일 오후 의원총회를 마친 국민의힘 의원들이 국회의장실 앞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사퇴'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민주당의 상임위원장 선출 절차 강행 시도를 규탄하고 있다./연합뉴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0일 더불어민주당이 11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하는 데 대해 "민주당도, 국회도 이재명 1인 독재 체제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상임위원장 선출 표결이 진행 중인 본회의장 밖에서 규탄대회를 열어 "도대체 누굴 위한 폭주인가. 오로지 이재명 방탄·이재명 수호·이재명 대통령 만들기를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여기엔 민생도, 국익도 없다"며 "앞으로 국회에서 이 대표를 위한 온갖 당리당략적 악법들이 일방 통과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법사·운영·과방위원장을 차지하게 된 것을 놓고 "이 대표 사법 리스크 방탄, 대통령 탄핵 정국 조성, 이를 위한 언론 장악 의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71석 국회 권력으로 수사와 재판을 막아보겠다는 그 오만한 발상, 오늘 이곳 본회의에서는 성공할지 몰라도 반드시 국민이 심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추 대표는 아울러 이 대표를 향해 "다수당의 힘으로 우리를 밟고 지나갈 순 있어도 법 앞의 정의와 진실마저 덮을 수 없다"며 "아무리 힘으로 막으려고 해도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는 현실화하고 있고, 민주당의 눈물겨운 방탄 시도는 성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추 원내대표는 우 의장이 민주당의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직후에 따로 만났고, 전날에도 서울 모처에서 함께 식사하는 등 두 차례 비공개 회동을 한 것으로 뒤늦게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추 원내대표는 여야 합의 없이 원 구성을 강행해선 안 된다며 의장의 중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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