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조여정 “‘기생충’ 이후 5년 만 칸 재입성, 韓 드라마 알려 기뻐”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612010006361

글자크기

닫기

이다혜 기자

승인 : 2024. 06. 12. 16:42

포즈 취하는 조여정
조여정이 '타로'로 5년 만에 칸에 재입성했다./제공=영화특별시SMC
조여정이 영화 '기생충' 이후 5년 만에 칸에 입성한 소감을 밝혔다.

영화 '타로'의 기자간담회가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조여정, 김진영(덱스), 고규필, 최병길 감독이 참석했다.

조여정이 출연한 영화 '타로'는 지난 4월 5일부터 10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개최된 제7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단편 경쟁 부문에 국내 최초로 초청됐다. 2019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으로 칸국제영화제에서 방문한 조여정은 5년 만에 칸에 재입성했다.

이날 조여정은 "'칸 시리즈 경쟁 부문에 올랐다'고 했을 때 가장 놀란 사람이 저였을 것이다. 정말 예상하지 못했다. 작업 과정에서 만족을 많이 느꼈는데 좋은 효과까지 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좋은 건 한국 드라마를 알리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는 점에 기분이 좋아졌다. 한국 단편 드라마가 인식되는 게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기억에 남는 해외 평가에 관해 묻자 "직접 들은 건 아니지만 애프터파티에서 들은 이야기가 있다. '여자의 심리를 따라가는데, 뒤에 그럴 줄 몰랐다. 놀라웠다'는 평가를 해주셨더라"고 했다.

최 감독은 "애프터파티에서 '산타의 방문' 스태프일 것 같아서 인상 깊게 봤다고 이야기를 해주셔서 즐거운 자리였다"고 거들었다.

'타로'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잔혹 운명 미스터리를 그린 작품이다. 현실을 살아가던 사람들이 불현듯 나타난 타로카드의 예견에 섬뜩한 운명을 맞닥뜨리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오는 14일 개봉.

이다혜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