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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그룹 소재 부문, 1500억 무수불산 제조시설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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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4. 06. 1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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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완공…향후 5만톤 추가 증설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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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그룹 소재 부문 계열사 BGF에코머티리얼즈와 계열사들이 13일 이사회를 통해 '국내 무수불산 제조시설 투자'를 승인했다.

13일 BGF그룹에 따르면 이번에 투자를 결정한 무수불산 제조시설의 예상 생산 규모는 약 5만톤으로 국내 사용량의 절반 수준에 해당한다. 제조시설 건립의 투자액은 약 1500억원이다. 오는 2026년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BGF그룹은 국내 무수불산 수요량의 약 절반 수준을 우선 공급하고 향후 동일한 규모인 5만톤 추가 증설도 검토 중이다.

무수불산은 반도체, 이차전지, 일반 산업제 등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모든 불소계 제품의 핵심 원료로 널리 알려졌다. 산업통상자원부의 '8대 산업 공급망 선도 프로젝트'에 지정된 품목이기도 하다. 후방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넓은 활용 범위에도 불구하고 현재 생산·공급에 있어 특정 국가의 의존도가 매우 높다.

BGF그룹은 이번 투자를 통해 부문 내 불소계 소재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플루오린코리아의 대표 제품인 '고순도 F2가스'의 제조 원료 안정성을 확보하고 반도체 소재 산업을 더욱 강화한다.

플루오린코리아는 과거 탄산바륨, 스트론튬 등 기초 소재를 생산했던 경험과 함께 현재 불소 통제 기술까지 보유하고 있어 국내 최대의 무수불산 제조시설 건립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플루오린코리아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BGF에코스페셜티(가칭)'으로 사명 변경을 검토 중이다.

BGF그룹 소재부문 관계자는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소재 산업을 적극 발굴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해 국가 경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GF그룹 소재부문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조업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BGF에코머티리얼즈를 필두로 화이트 바이오소재 개발 사업·재활용 소재 생산까지 확장해 기능성 플라스틱 사업 영역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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