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인천가정2 이은 두 번째 민간 사업장 취소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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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건설업계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운정 3지구 주상복합 3·4블록 시행사 DS네트웍스는 지난 28일 사전청약 당첨자들에게 돌연 사업 취소를 통보했다.
이 사업지에는 블록당 472가구, 총 944가구 규모 아파트가 지어질 예정이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운정역이 인접한 데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청약자들의 관심이 컸던 곳이다. 실제 2022년 6월 804가구에 대한 사전청약 당시 3·4블록의 청약 경쟁률은 각각 45대 1, 19대 1이었다.
하지만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공사비 인상 기조에 분위기가 바뀌었다. DS네트웍스가 본청약 예정일이었던 지난해 12월까지 시공사를 구하지 못한 것이다. 이후 LH에 토지대금을 납부하지 못하게 되면서 대주단이 LH에 토지해약을 요청했다. 이를 LH가 받아들이며 결국 사업이 취소된 것이다.
이렇다 보니 사전청약 당첨자들의 피해가 예상된다. 그동안 다른 아파트 청약이나 매수를 포기한 채 입주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무기한 연기된 것이다.
LH는 토지 재공급을 통해 새로운 시행사를 찾는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건설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새 시공사를 찾기는 여전히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편 민간 사전청약 사업이 취소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지난 1월 우미건설 계열사 심우건설이 건설 경기 침체 등을 이유로 '인천 가정2지구 우미 린 B2블록' 사업을 취소한 바 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공공분양 사전청약 제도를 폐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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