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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통일부 차관 취임… “국민 설득할 통일담론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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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은 기자

승인 : 2024. 07. 17. 11:18

취임사 하는 김수경 통일부 차관
김수경 통일부 신임 차관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본인의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임 통일부 차관으로 임명된 김수경 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17일 취임했다.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는 김 차관의 취임식이 개최됐다.

김 신임 차관은 통일부 관계자로부터 꽃다발을 전달받고 부처 간부 및 직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김 차관은 취임사에서 "윤석열 정부의 일원으로 일하면서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를 만들기 위해 분단의 문제가 극복돼야 한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자유·인권·법치 등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통일만이 우리가 나아가야 할 유일한 길"이라며 "통일에 대한 공감대가 점점 약화되는 안타까운 상황에서, 국민 여러분을 설득할 수 있는 통일 담론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통일부 차관으로서 탈북민들의 안정적 정착이라는 목표를 향해 열심히 뛰겠다. 또한 북한 인권의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면서 "북한 인권의 실상을 널리 알리고 국제사회와도 연대해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는 데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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