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비교해 사고건수·부상자 증가
주행보조 기능 의존사고 올해만 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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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앞차와 간격을 조절해 주는 첨단 장치인 '차량 주행보조 기능'에 의존하다 발생한 교통사고로 올해만 9명이 사망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9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 휴가철(7~8월)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896건으로, 사망자와 부상자는 각각 28명, 2030명으로 집계됐다. 2020년에 비해 사망자 수는 감소했지만, 사고 건수와 부상자 수는 각각 41.8%, 43.3% 증가했다.
법규 위반 유형을 보면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이 전체 61.4%로 가장 많았으며, 안전거리 미확보(29.0%)가 전체 29.0%로 그 뒤를 이었다.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은 전방 주시 태만, 운전 중 스마트폰 이용 등 운전자가 지켜야 할 안전운전 의무를 소홀히 한 경우를 말한다.
도로교통공단은 최근 들어 차량에 탑재된 적응형 순항제어 기능(ACC)에 대한 과도한 의존이 운전자를 위협하는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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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의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7월까지 고속도로에서 적응형 순항제어 등 주행보조 기능 이용(추정 포함) 중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19건으로, 17명이 사망했다. 이 가운데 8건은 올해 발생해 9명이 사망했다.
도로교통공단은 이처럼 적응형 순항제어 기능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이어지자 기능에 대한 과도한 의존보다 운전자가 항상 운전대 조작과 속도 조절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적응형 순항제어는 운전자를 보조해 주는 편리한 기능이지만 완전한 자율주행 기능은 아니다"며 "운전자가 항상 운전대를 잡고 전방을 주시하면서 돌발 상황에 대응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