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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민주당 전대 첫날 연설...해리스 지지 재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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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4. 08. 01. 07:03

민주당 전국위 "바이든, 전대 첫날 연설"
전대 8월 19~22일, 시카고서
오바마 20일, 부통령 후보 21일, 해리스 대선후보 수락 연설 22일
민주당, 8월 5일까지 해리스 대선후보 선출
바이든 해리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7월 4일 저녁(현지시간) 백악관 트루먼 발코니에서 미국 독립기념일 불꽃놀이를 보면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손을 들어올리고 있다./AF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중순 예정된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첫날 연설에 나선다.

민주당 전국위원회(DNC)는 31일(현지시간) 다음달 19~22일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리는 전당대회 첫날 저녁을 사실상 '조 바이든의 밤'으로 꾸밀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CNN방송 등이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연설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재천명해 이후 전대 일정이 해리스 부통령에게 집중되도록 예우한다는 것이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전대 이틀째인 20일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이르면 8월 5일 발표되는 부통령 후보(러닝메이트)가 전대 사흘째인 21일 연설하고,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후보 지명 연설은 마지막 날 저녁에 진행된다.

전대에 앞서 민주당 전국위는 8월 1일부터 5일까지 온라인 호명 투표를 통해 해리스 부통령을 대선후보로 공식 선출한다.

해리스 부통령은 호명 투표 후보에 올릴 인사를 추천하는 청원 절차에서 참여 대의원 99%(3923명)의 지지를 얻어 단일 후보로 추대된 상태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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