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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는 좁다’…토종 커피 프랜차이즈 해외 진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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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4. 08. 0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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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스, 日서 첫 해외 매장 오픈
이디야커피 등 프랜차이즈 업체, 해외 진출 후 확장 나서
[이디야커피] 국립경주박물관점
이디야커피 국립경주박물관점. /이디야커피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해외 진출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현지 시장에 맞는 특화 메뉴 개발로 인기를 얻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할리스는 지난 5월 일본 오사카에 첫 해외 매장인 난바 마루이점을 오픈했다. 일본 2030세대에서 한국식 카페와 디저트가 인기를 얻고 있어 일본에서 정식 매장을 운영키로 했다.

일본 매장에서는 국내에서 판매하는 메뉴를 포함해 '행운이 쑥쑥라떼' 등 한정 메뉴 판매를 병행하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지난해 12월 미국 괌에 해외 첫 가맹점을 오픈했다. 현재 국내 판매 메뉴뿐 아니라 현지 특화 메뉴를 제공하면서 관광객과 현지인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달고나라떼 등 한국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메뉴가 인기다.

이디야커피는 연내 3호점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말레이시아 현지 파트너사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을 통해 연내 현지에 3개 매장을 오픈하기로 했다.

이디야커피는 장기적으로 5년 내 말레이시아에서 200호점까지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스틱 커피, 음료 등을 미국 등 23개국에 수출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빽다방은 현재 필리핀에 8개, 싱가포르에 2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메가MGC커피는 지난 5월 30일 몽골 울란바토르에 첫 해외 매장을 오픈한데 이어 현재 아시아권, 미주지역 등으로의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업계는 한류 열풍으로 인해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 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특히 국내 시장이 사실상 포화 상태이기 때문에 더 이상 국내에서의 확장은 한계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업계의 해외 진출 가속화에 큰 영향을 끼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국내 커피전문점 수는 2022년 말 기준 10만729개로 첫 10만개를 넘었다. 2016년 5만1551개에서 6년만에 두 배에 이를 정도로 큰 수치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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