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2구역은 최고 층수 16층, 10개 동에 728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방화2구역은 신탁방식 정비사업으로 방향을 선회하기까지 우여곡절이 있었다. 2000년대 초 방화뉴타운 중 하나였으나, 주민 갈등과 사업성 등의 문제로 사업추진이 이루어지지 않아 존치구역으로 분류됐다.
이후 2021년 전체 소유자 70%로부터 동의를 구해 구역해제 일주일을 남긴 상황에서 서울시 신통기획에 지원했고, 대상지로 선정되며 사업이 재개됐다.
2022년에는 사업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신탁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한국토지신탁은 경쟁PT에서 풍부한 사업경험과 성공 노하우 보유, 전문성 등의 강점을 앞세우며 예비신탁사로 선정돼 방화2구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도시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지원도 예상되는 만큼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