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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피플, 8000만원 규모 케냐 빅터학교 증축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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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4. 09. 05. 09:44

빅터학교, 코로나로 증축 공사 2년째 방치
굿피플, 2층 건물이던 빅터학교 B동에 2개 층 증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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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현지시간) 빅터학교에서 열린 증축식.(오른쪽 김천수 굿피플 회장)
여의도순복음교회 산하 국제구호개발 NGO(비정부기구) 굿피플은 코로나19 팬데믹 탓에 중단되기도 했던 케냐 나이로비 빅터학교 증축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학교는 그동안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다. 굿피플은 총 8000만원을 들여 이 학교에 2개층을 증축해 주기로 했고 2022년 공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팬데믹으로 공사가 중단되면서 증축이 완료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려야 했다. 새로 만들어진 공간엔 과학실 도서실 컴퓨터실 등이 들어섰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빅터학교에서 열린 증축식에는 김천수 굿피플 회장과 루시아 완가리 키마니 빅터학교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루시아 완가리 키마니 이사장은 "굿피플의 지원으로 아이들이 정부 교육 목표에 부합하는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됐다"며 "굿피플에 감사를 전한다"고 전했다.

김천수 회장은 "빅터학교의 아이들이 새로운 교실에서 다양한 교과 과정으로 열심히 배우고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굿피플은 앞으로도 케냐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의 교육권을 보장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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