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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남지현 ‘굿파트너’, 공개 9주 만 ‘왓챠’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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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4. 09. 14. 00:00

왓챠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가 공개된 지 9주 만에 인기 콘텐츠 1위의 자리를 거머쥐며 화제성을 입증했다./왓챠
장나라, 남지현 주연의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가 공개된 지 9주 만에 인기 콘텐츠 1위의 자리를 거머쥐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왓챠는 9월 2주차(9월 5일~9월 11일) '왓챠피디아 핫10'을 공개했다. 왓챠피디아 핫 10은 국내 최대의 평가 데이터를 보유한 왓챠피디아의 '별점' '검색량' '보고싶어요' '코멘트 수' 등의 지표와 국내 주요 포털 트렌드 지표를 활용해 지난 한 주간 대중들의 기대감과 만족감을 반영한 종합 순위이다.

극장에서 상영 중인 개봉 영화를 비롯해 TV 방영 프로그램, 국내 OTT에서 서비스 중인 모든 콘텐츠가 대상이며, 순위는 매주 업데이트된다.

9월 2주차 1위는 '굿파트너'로, 전주 대비 순위가 2계단 상승하며 정상에 올랐다. '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 변호사 차은경(장나라)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 변호사 한유리(남지현)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다. 지난 7월 12일 첫 방송 이후 차트에 진입해 무려 9주 동안 순위권에 머무르다 마침내 1위 자리를 꿰찼다. 올림픽으로 3주간 결방되는 악재도 겪었지만, 그 시기에도 꾸준히 순위권에 들며 인기와 화제성을 입증했다.
'굿파트너'를 필두로 한국 드라마들이 모두 상위권을 점령해 눈길을 끈다. 2, 3위는 각각 변요한 주연의 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정해인·정소민 주연의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로, 두 작품 모두 첫방송 이후 4주째 꾸준히 순위권에 랭크되며 저력을 보이고 있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은 지난주보다 4계단이나 순위가 올라 2위에 안착했다.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인 범죄 스릴러 드라마로,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청년이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는다. '화차' 변영주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으로, 매주 허를 찌르는 엔딩으로 입소문을 타며 시청률도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3위인 '엄마친구아들'은 오류 난 인생을 재부팅하려는 여자와 그의 살아있는 흑역사인 '엄마친구아들'이 벌이는 파란만장 동네 한 바퀴 로맨스를 그린다. <갯마을 차차차> 유제원 감독과 신하은 작가의 재회작으로, 매회 방송될 때마다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4일 개봉한 팀 버튼 감독의 신작 '비틀쥬스 비틀쥬스'는 4위로 신규 진입했다. '비틀쥬스 비틀쥬스'는 팀 버튼 감독만의 독보적인 세계관과 화려한 비주얼로 무장한 작품이다. 영화는 가족들에게 비극적인 사건이 벌어진 이후, 두 번 다시 만나고 싶지 않았던 '비틀쥬스'가 소환되며 펼쳐지는 산 자와 죽은 자의 이야기를 담는다.

5위는 김윤석, 윤계상, 고민시, 이정은 등이 출연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에게 돌아갔다.

5일 개봉한 애니메이션 '룩백'도 6위를 기록하며 차트인에 성공했다. '룩백'은 그림에 대한 열정 하나로 이어진 두 소녀의 아름다운 우정을 그린 성장 애니메이션 영화로, '체인소맨'의 작가 후지모토 타츠키의 동명의 만화가 원작이다. 뛰어난 디테일의 작화와 감동적인 서사로 관람객들에게 호평받고 있는 작품이다. 왓챠피디아에서도 평균 별점 4.0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유지하고 있다.

중하위권에서도 여전히 한국 드라마들의 강세가 돋보인다. 7위는 신민아, 김영대 주연의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 8위는 전종서, 김무열, 정유미, 이수혁, 박지환, 지창욱 등이 출연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 9위는 10일 종영된 손현주, 김명민 주연의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에게 돌아갔다. 마지막 10위에는 페데 알바레즈 감독의 영화 '에이리언: 로물루스'가 이름을 올렸다.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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