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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태일, 특수준강간 혐의 받나…소속사 “조사 중인 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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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4. 10. 0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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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로 그룹 NCT(엔시티)에서 퇴출당한 멤버 태일이 특수준강간 혐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SM엔터테인먼트
성범죄로 그룹 NCT(엔시티)에서 퇴출당한 멤버 태일이 특수준강간 혐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조사 중인 사안"이라며 말을 아꼈다.

7일 조선일보는 태일이 특수준강간 혐의로 서울 방배경찰에서 조사를 받아왔고 지난달 12일 서울중앙지검으로 넘겨졌다고 보도했다. 아직 검찰은 태일을 소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 피소 당한 태일은 술에 취한 여성을 지인 2명과 함께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특수준강간죄는 흉기를 소지하거나 2명 이상이 항거불능 상태의 상대를 간음할 경우 성립되고 혐의가 인정될 경우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4조 제1항에 따라 7년 이상의 징역 또는 무기징역에 처한다. 태일은 지난 8월 28일 한 차례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 가운데 태일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사안은 조사 중인 사안으로 말씀드리기가 어렵다"며 말을 아겼다.
앞서 SM엔터테인먼트는 태일이 경찰 조사를 받은 8월 28일 "당사는 최근 태일이 성범죄 관련 형사사건에 피소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해 사실 관계를 파악하던 중 해당 사안이 매우 엄중함을 인지하여, 더 이상 팀 활동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하였고, 태일과 논의해 팀 탈퇴를 결정했다"며 "당사 아티스트가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태일은 피소 사실에도 불구하고 NCT 127 새 앨범과 팬미팅 등에 참여했고 논란이 불거지자 소속사는 "당사와 태일은 8월 중순에 피고소 사실을 처음 인지했고, 태일은 28일에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한편 태일은 2016년 NCT로 데뷔해 NCT와 NCT 127로 활동을 펼쳤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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