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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美 애틀란타서 첫 ‘K-관광 로드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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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4. 10. 09. 15:02

관광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K-관광 로드쇼' 현장. / 한국관광공사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했다.

미국 동남부 최대 도시인 애틀랜타에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관광공사는 전했다.

이번 행사는 애틀랜타 명소인 '폰즈 시티 마켓'에서 진행됐다. 경상북도, 대한항공, 델타항공, 여행사 등 20여 개 기관이 테마별 한국관광 콘텐츠를 소개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BBQ, 대상, 롯데웰푸드 등은 한국 대표 음식인 김치, 라면, 치킨, 떡볶이, 과자 등의 음식 체험존을 운영했다.

관광공사는 한국 헬스 케어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건강검진, 한방, 웰니스 상품 등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K-Pop 댄스 경연대회, 뷰티, 패션 등 한국문화 체험프로그램도 열려 현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관광공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그간 미국 동·서부에 집중했던 방한 관광마케팅을 애틀랜타 등 동남부 및 중부 도시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애틀랜타가 위치한 조지아주는 SK, 현대차, LG 등 현재 약 130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최근 한국에 대해 높은 관심과 우호도를 보이고 있는 지역이다. 미국 3대 항공사 중 하나인 델타항공은 지난 5월부터 애틀랜타-인천 직항노선을 하루 2회로 증편하기도 했다. 대한항공을 포함하면 매일 3회 노선이 운행된다.

조희진 관광공사 미주지역 센터장은 "애틀랜타는 한국 관련 커뮤니티가 빠르게 성장하는 곳"이라며 "애틀랜타에서의 첫 대형 로드쇼를 계기로 현지 여행업계와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한류 관심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K-컬처 상품을 홍보해 방한 관광객을 집중적으로 유치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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