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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페이크 피해 학생, 전주보다 10명 늘어…올해 총 81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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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박지숙 기자

승인 : 2024. 10. 14. 13:42

교직원 36명 그대로
딥페이크 악용 범죄 예방 교육 나선 경찰관
지난 8월 30일 대구 수성구 시지중학교에서 학교전담경찰관(SPO)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성착취물 범죄 예방 교육을 하고 있다./연합
'딥페이크' 성 착취물로 피해를 본 학생이 일주일 사이 10명 늘어나 총 814명을 집계됐다.

교육부가 14일 공개한 '학교 딥페이크 허위 영상물 피해 현황'에 따르면, 직전 조사 때인 4일 기준(804명)보다 10명 증가했다.

교원 피해자는 33명, 직원 등 피해자는 3명으로 1주 전과 비슷하다.

올해 1월부터 지난 11일까지 딥페이크 피해 학생은 누적 814명으로 집계됐다.
학생·교직원 총피해자는 누적 850명이다.

딥페이크 관련 피해 신고는 누적 516건으로, 7건 늘었다.

수사 의뢰는 10건 증가한 432건 이뤄졌다.

영상물 삭제 지원을 연계한 건수는 누적 230건이다.

교육부는 '딥페이크' 성 착취물이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 등을 통해 대거 유포돼 논란이 되자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피해 현황을 조사해왔다.

1차 조사(8월 27일 기준) 당시 196명이었던 피해자는 2차 조사(9월 6일 기준)에서 421명 추가됐다.

3차 조사(9월 13일 기준)에선 105명, 4차 조사(9월 27일 기준) 111명으로 100명 이상씩 늘었으나 5차 조사(지난 4일) 때는 7명 늘어나며 증가세는 꺾였다.

지속적으로 피해 접수를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사례 건수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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