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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 3분기 영업익 2039억원…작년 동기比 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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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4. 10. 24. 13:37

매출은 1년새 6.5% 감소한 2조3170억원
서울 상일동 삼성E&A 사옥 전경
서울 상일동 삼성E&A(옛 삼성엔지니어링) 사옥 전경./삼성E&A
삼성E&A(옛 삼성엔지니어링)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32.9% 증가한 203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5% 감소한 2조3170억원, 순이익은 1.5% 증가한 1582억원였다.

삼성E&A 관계자는 실적배경에 대해 "불확실한 대외환경에도 프로젝트 손익관리와 수행혁신으로 견고한 실적흐름을 이어갔다"며 "주요 화공 프로젝트의 종료단계 원가 개선으로 이익률이 올랐고, 산업환경 부문의 안정적 수익구조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3분기 수주액은 5924억원이다. 1~3분기 누적으로는 11조5095억원으로, 연간 목표(12조6000억원)의 91.3%를 달성했다. 수주잔고는 지난해 매출액 기준 약 2년치에 해당하는 21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E&A 관계자는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FEED to EPC(기본설계 및 설계·조달·시공) 전략 등 수익성 중심의 수주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에너지 전환 시대 수소·탄소중립 분야 신사업도 지속 추진해 중장기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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