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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美 투어 성황리에 마무리…5개 도시서 10회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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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빈 대학생 인턴 기자

승인 : 2024. 11. 12. 15:57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세븐틴(SEVENTEEN)이 북미 투어를 마무리했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세븐틴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약 3주간 이어진 북미 투어의 마침표를 찍었다.

10월 22~23일 시카고 로즈몬트에서 시작한 ‘세븐틴 [라이트 히어](SEVENTEEN [RIGHT HERE])’는 뉴욕, 텍사스,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 등 5개 도시에서 10회에 걸쳐 진행되는 동안 매진 행렬을 이어갔다. 특히 마지막 로스앤젤레스 공연은 예매 개시 3시간 만에 티켓이 ‘완판’됐다.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이 새어나오는 공연 소리를 듣기 위해 스타디움 주변을 둘러싸는 상황도 펼쳐져 세븐틴의 현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공연장은 세븐틴과 캐럿(팬클럽)의 열기로 가득했다. 멤버들은 ‘독 : 피어(Fear)’와 ‘피어리스(Fearless)’, ‘마에스트로(MAESTRO)’를 시작으로 총 23곡을 무대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관객들은 시작부터 끝까지 일어서서 무대를 관람, 한국어 가사 노래를 ‘떼창’하고 ‘홈(Home)’의 포인트 안무를 따라 추는 등 자신들의 에너지를 쏟아냈다.

세븐틴은 “첫 북미 투어를 작은 무대에서 시작했는데, 이렇게 스타디움에 오니 감회가 새롭다”라며 “소중한 사람들이 모여 거대한 공연장을 채웠다. 잊지 못할 하루를 선물해줘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LA에 더욱 큰 스타디움 공연장이 있다면, 그곳에도 가보자. 우리는 할 수 있다”라는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한편 북미 투어 유종의 미를 거둔 세븐틴은 일본으로 향한다. 이들은 오는 27일 일본 싱글 4집 ‘소비기한(消費期限·Shohikigen)’을 발표한 후 29~30일 반테린 돔 나고야를 시작으로 12월 4~5일 도쿄 돔, 12일과 14~16일 교세라 돔 오사카, 19일과 21~22일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에서 ‘세븐틴 [라이트 히어] 월드 투어 투 재팬(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 TO JAPAN)’을 개최한다. 투어는 내년 1~2월 불라칸, 싱가포르, 자카르타, 방콕 등의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박성빈 대학생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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