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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거래액 4000억 돌파… “5000억 목표 달성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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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록 기자

승인 : 2024. 11. 21. 11:20

이달 15일 기준 누적 4017억원 웃돌아
최다 거래 품목 '달걀'… 총 495억원 기록
송미령, 홍문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이 지난 8월 말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거래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 간담회에 참석해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지난해 11월 공식 출범한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이 이달 중순 누적 거래금액 4000억 원을 돌파했다.

2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운영 중인 온라인도매시장은 지난 15일 기준 누적 거래금액 4017억900만 원을 기록했다.

앞서 온라인도매시장 거래금액은 지난 6월17일 1000억 원을 달성한 바 있다. 이후 8월20일 2000억 원, 10월15일 3000억 원을 돌파해 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연말까지 김장철 주요 품목인 배추에 대한 운송비 지원, 김장채소 특별판매관 및 감귤 특화상품 운영 등 다양한 거래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하반기 성장세를 보면 올해 목표치인 5000억 원 달성도 순조로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요 거래 품목 중 최다 실적은 달걀로 총 495억 원 거래됐다. 이어 △양파 272억 원 △사과 268억 원 △쌀 256억 원 △마늘 210억 원 △당근 175억 원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온라인도매시장 성장세는 판매자의 물류비 절감과 구매자의 탐색비용 절감 등 효과가 맞물린 결과인 것으로 농식품부는 보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연내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거래 촉진에 관한 법률'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온라인도매시장 참여자들의 안정적인 거래와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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