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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50대 이상 직원 대상 명예퇴직 실시…“경영 효율성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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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4. 11. 29. 10:17

올해 3분기 110억원 적자…대형사 중 유일
지난달엔 임원 23% 줄이기도
SK에코플랜트 본사
SK에코플랜트 본사 모습./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가 일반 직원들을 대상으로 명예퇴직 희망자를 받으며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 상위 10위 건설사 중 올해 3분기 유일하게 적자를 기록하는 등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2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50대 이상 고연차 직원을 대상으로 명예퇴직을 진행 중이다.

SK에코플랜트의 자회사 SK에코엔지니어링 직원들도 대상에 포함됐다.
경영 효율성 증대와 인력 효율화를 위한 것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단 아직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3분기 11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 120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가 적자 전환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2조5866억원에서 2조1047억원으로 18.6% 감소했다.

명예퇴직 대상자에게는 최대 24개월 치 급여와 자녀 학자금 등이 지원된다.

SK에코플랜트는 앞서 지난달 인사를 통해 임원을 지난 6월 기준 66명에서 51명으로 줄인 바 있다. 한번에 약 23%를 감원한 셈이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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