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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서재 “독서 시장 게임체인저 될 것…AI 독서 메이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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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기자

승인 : 2024. 12. 05. 15:09

[밀리의서재이미지] 밀리의서재 기자 간담회_1
박현진 밀리의서재 대표가 5일 오전 밀리의서재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제공=밀리의서재
"2025년에는 '독서 라이프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슬로건과 함께 멀티디바이스 시대에 맞춰 독서를 일상과 연결하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

5일 오전 열린 밀리의서재 기자간담회에서 박현진 대표는 이같이 말했다. 2017년 국내 최초로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 밀리의서재는 오디오북, 챗북, 도슨트북 등 도서 IP 기반 2차 독서 콘텐츠도 선보이고 있다.

이날 박현진 대표는 "밀리의서재는 현재 누적 가입자 820만명, 독서 콘텐츠 20만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2200개 이상의 출판사와 협업하며 업계 상생을 주도해왔다"고 말했다.

전자책 구독 서비스 시장의 리딩 기업을 넘어 독서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한 박 대표는 '독서 라이프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내세우며 △연결 경험 확대 △콘텐츠 영역 확대 △사업 영역 확대라는 세 가지 방향성을 제시했다.
또 밀리의서재는 더욱 풍부한 독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신규 서비스를 소개했다. 먼저 '밀리 페어링' 기능에 대해 이성호 독서당 본부장은 "종이책, 전자책, 차량, 오디오북, AI TTS 등 다양한 독서 형태를 끊임없이 연결한다"며 "독서가 일상에 '페어링'되듯 동기화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본부장은 "온·오프라인 독서 활동을 통합 관리하는 '독서 기록' 서비스도 제공한다. 개인이 기록하고싶은 모든 책을 담을 수 있게 개편된 '내 서재'에는 자신의 취향이 담긴 책장 공유 기능과 월간 독서 현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독서 캘린더가 추가됐다"며 "'필기 모드'를 통해 모든 전자책에서 펜, 만년필, 형광펜 세 가지 스타일의 필기도구를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밀리의서재는 2025년 로드맵을 공개하며 'AI 독파밍' 서비스도 소개했다. 방은혜 AI 서비스 본부장은 "'AI 독파밍'은 단순히 책을 읽고 듣는 것을 넘어 AI 챗봇과 실시간 상호작용하며 독서하는 대화형 서비스"라며 "대화형 AI 독서 메이트로 나서 개인별 맞춤형 몰입 독서 환경을 구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AI 독파밍'은 2025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대화를 통해 질문에 가장 가까운 본문 내용을 알려주는 것으로 시작해 책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묻고 답할 수 있는 AI 기반 대화형 독서 서비스로 개발할 계획이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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