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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친환경 랩지 도입·100% 재생페트 적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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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4. 12. 10. 16:38

[보도사진1] 한국맥도날드가 업계 최초로 메뉴 포장에 ‘바이오왁스 랩지’를 도입하고, 100% 재생페트 사용 범위를 확대해 매장 내 친환경 경영을 강화한다
맥도날드가 업계 최초 메뉴 포장에 도입한 '바이오왁스 랩지'와 '100% 재생페트'. /한국맥도날드
한국맥도날드가 업계 최초 메뉴 포장에 친환경 '바이오왁스 랩지'를 도입하고 100% 재생페트 사용 범위를 확대한다.

10일 맥도날드에 따르면 바이오왁스 랩지는 현재 글로벌 맥도날드 65개 매장에서 사용하고 있다. 이번 도입은 국내 퀵서비스 레스토랑(QSR) 브랜드 최초 사례다. 이달 중 전국 매장에 랩지 전환을 완료할 예정이며 현재 일부 매장에서 선제적으로 버거 등 메뉴 포장에 사용 중이다.

바이오왁스 랩지는 기존 랩지와는 달리 해바라기씨, 옥수수 등 천연 원료를 추출해 만든 코팅액으로 표면을 코팅한 것으로 이번에 연간 141톤의 플라스틱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달 중 기존 '선데이 아이스크림' 메뉴 제공 시에만 사용됐던 100% 재생페트(r-PET) 컵과 뚜껑을 매장 내 사용 비중이 가장 높은 테이크아웃 음료, 커피 컵까지 확대 도입한다. 재생페트는 약 59% 탄소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맥도날드는 이번 확대 도입 이후 연간 약 538톤의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한국맥도날드는 내년까지 매장 내 패키지를 모두 재활용·재생 가능한 소재로 100%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친환경 경영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목표의 약 89%를 달성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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