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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임 과기부장관 “국무위원으로서 책임 통감… 흔들림 없이 핵심과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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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은 기자

승인 : 2024. 12. 16. 11:36

“과기부, 미래 선도하는 성장엔진… 저성장 극복·민생안정에 힘 모아달라”
질의에 답하는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12·3 비상계엄에서의 국가기간방송 KBS 및 관계기관의 역할 등에 대한 현안질의 등을 위해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계엄 사태와 이에 따른 국회에서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상황과 관련해 "최근의 엄중한 상황에 대해 국무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한 치의 소홀함 없이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부처 구성원들을 향해 "정치 불안, 내수위축, 대외신인도 저하 등 위기 상황으로 공직사회가 중심을 잡고 헤쳐 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이 당부했다.

그는 "과기부는 미래를 선도하는 부처로, 과학기술과 디지털은 미래를 견인하는 성장 엔진"이라며 "성장 엔진이 멈춰서지 않도록 엄중한 상황 하에서도 흔들림 없이 핵심 과제를 추진해 저성장 극복과 민생 안정에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유 장관은 이를 위해 반도체·AI, 첨단바이오, 양자 등 3대 게임체인저 기술 주도권 확보와 예산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는 "기존에 발표한 3개 게임체인저 기술의 글로벌 주도권확보, 기술사업화, 인재 육성, AI 디지털 전환 등의 정책을 신속하게 과감히 추진하겠다"며 "과기부 예산 및 연구·개발(R&D) 예산 집행 및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디지털 통신서비스 및 사이버 안전성 확보에 만반의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부처·국회 및 산·학·연 현장과의 소통 의지도 드러냈다. 유 장관은 소통 강화를 위해 주요 정책 현안 간담회를 신설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소상공인 지원 및 보이스피싱 방지 등 민생 과제 추진을 위해 관계부처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AI법 주요 법령 제·개정과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와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며 "산·학·연 현장의 신뢰 확보를 위해 현장과의 소통에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유 장관은 이날 오후 현장과의 소통을 위해 핵융합혁신연합 출범식에 참석하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연구현장을 방문하는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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