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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투자사 ‘피닉스랩’, 모듈형 검색증강 생성 기반 솔루션 런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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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4. 12. 18. 09:55

"차별적 AI 솔루션으로 업무 효율성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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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일리야 폴로수킨(Illia Polosukhin) 니어 프로토콜(NEAR Protocol) 공동창업자와 배민석 피닉스랩 대표가 지난 17일 서울시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린 모듈형 검색증강 생성 런칭 행사에서 패널토의를 진행하고 있다./SK네트웍스
SK네트웍스의 투자사인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피닉스랩'(PhnyX Lab)이 국내 최초로 모듈형 검색증강 생성(Modular RAG) 기반의 의약학 특화 솔루션을 런칭했다.

18일 SK네트웍스는 피닉스랩이 차별적 혁신 기술력인 모듈형 검색 증강 생성을 적용한 첫 번째 산업 특화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전날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린 행사는 의사·약사·제약기업 연구원 등 제약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피닉스랩이 개발한 생성형 AI 솔루션 케이론(Cheiron)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민석 피닉스랩 대표는 회사의 성장 과정과 케이론 개발 스토리 등을 소개했고, 주요 AI 솔루션들과의 기술적인 차이를 설명하는 데모 세션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배민석 피닉스랩 대표 등 스탠포드 대학 출신의 창업자 3명은 AI 분야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지난 4월 SK네트웍스와 손을 잡았다.
글로벌 기술 네트워크 및 역량을 보유한 SK네트웍스와 협력을 통해 이들은 AI 솔루션 개발 및 서비스 검증, 마켓 테스트를 차례로 추진하며 자신들의 열정을 구체적인 비전으로 전환해 나갔다.

그 결과 검증 가능한 생성형 AI 솔루션으로 검색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개인 업무 환경과 기업 문화에 근본적 변화를 일으킨다는 목표 아래 지난 9월 독립 법인으로 출범했다.

이 과정에서 글로벌 AI 분야의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지닌 SK네트웍스는 기 구축한 글로벌 기술·투자 업계의 전문가 네트워크인 하이코시스템(Hicosystem)을 바탕으로 AI를 비롯한 국내·외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투자와 협력을 이어오며 피닉스랩을 지원했다.

앞으로 피닉스랩은 의약학 업계 고객을 확보하며 기술 완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개별 기업에 특화된 기능을 더한 솔루션으로 글로벌에서 영향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피닉스랩은 제약 업계 전문가들과 심층 인터뷰를 통해 자사의 모듈형 검색증강 생성을 적용하면 연구 기획 단계에서 논문 및 데이터 검색 과정을 기존보다 최대 80% 이상 개선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제약 업계 종사자들의 문서 검색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케이론을 개발한 것이다.

이번에 공개된 케이론은 피닉스랩이 선보인 첫 번째 산업 특화 솔루션으로, 앞으로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를 확장해 기업용 AI 민주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피닉스랩은 의약학 업계 고객을 확보하며 기술 완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개별 기업에 특화된 기능을 더한 솔루션으로 영향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배민석 피닉스랩 대표는 "핵심 기술인 'Modular RAG'를 바탕으로 전문성과 신뢰도를 모두 겸비한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들에게 실질적 효용을 선사하는 파트너가 되는 것이 중요한 목표"라며 "피닉스랩 이정표의 초석인 케이론을 시작으로 향후 기술 영향력을 극대화하며 더 많은 기업과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사업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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