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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제품, 건강식 확대…라인업 강화하는 식품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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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4. 12. 18. 15:03

정관장, 美 건기식 '가든 오브 라이프' 제품 선봬
하이트진로, 미국 오리건 대표 와이너리 한정 판매
신세계푸드, '유산균 쌀 빵' 라인업 확대
[사진1] 가든오브라이프 유기농 여성 멀티비타민
미국 가든 오브 라이프 브랜드의 유기농 여성 멀티비타민. /KGC인삼공사
식품업계가 연말연시를 맞아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프리미엄, 건강 등 특화로 내세우고 있는 부분도 다양하다. 소비자들의 최근 니즈를 반영한 제품 출시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것인데 자체 개발은 물론 해외 수입에도 나서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정관장은 미국 판매 1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가든 오브 라이프' 제품을 공식 판매한다. 세계 최대 식음료업체인 '네슬레'가 보유한 브랜드로 미국 유기농 비타민·유산균·프로틴 시장에서 9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주원료부터 제조 과정까지 유기농 식물성 원료만을 사용한다. 일체의 화학 부형제, 화학비료 등을 함유하지 않고 100% 자연에서 유래한 유기농 원료만을 함유한다.

정관장은 이번에 유기농 멀티비타민 3종을 비롯해 유기농 프로틴 2종, 유기농 밀크씨슬, 유기농 비오틴 등 총 7종으로 전국 정관장 직영점과 백화점, 정관장 공식 온라인몰인 '정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정관장은 향후 유기농 유산균 등 입점 제품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품질과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추구하는 가든오브라이프의 철학이 정관장의 가치와 부합한다고 판단하여 공식 판매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 사진자료] 제품 이미지
미국 오리건 대표 와이너리 제품.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미국 오리건 지역의 대표 와이너리 '베델 하이츠 빈야드'와 '쉐 와인셀라'의 제품을 출시한다. 이번에 수입한 와인은 매 빈티지 마다 평론가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는 제품이면서 수입된 양도 극소량이다.

'베델 하이츠 까스틸 이스테이트 샤르도네'와 '베델 하이츠 까스틸 이스테이트 피노 누아'는 각각 샤르도네 품종 100%, 피노 누아 품종 100%로 최고 품질의 배럴(와인을 숙성하고 보관하는 오크통) 와인만을 선정해 소량 생산한다. 베델 하이츠 와인 중 유일하게 가족의 이름을 붙인 아이콘 와인으로 국내에 각 60병만 입고됐다.

'베델 하이츠 이스테이트 피노 누아'는 올해 '와인 스펙테이터' 100대 와인에 선정됐다. '쉐 와인셀라'는 세계적 수준의 피노 누아와 샤르도네를 생산하며 최상위 품질의 포도 20%를 쉐 와인셀라의 와인으로 생산한다.

'쉐 와인셀라 티냐루이즈 샤르도네'는 크리미한 판나코타(이탈리아식 푸딩), 파인애플과 같은 향에 신선한 산미가 특징이다. '쉐 와인셀라 이스테이트 피노 누아'는 각 빈티지 특성이 가장 잘 반영됐다. '쉐 와인셀라 호머 피노 누아'는 쉐 와인셀라의 베스트 베럴 와인이다.

01_신세계푸드_유산균쌀베이커리
신세계푸드 '유산균 쌀 베이커리' /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는 건강 식사빵 수요 증가에 맞춰 '유산균 쌀 빵' 라인업을 확대한다. 이마트 내 E베이커리 매장 70여곳에서 판매 중인 유산균 쌀 모닝롤의 판매량은 첫 출시됐던 10월 6만개에서 11월 9만개, 12월 15만개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유산균 쌀 크라상'과 '유산균 쌀 바게트' 등 신제품 2종을 추가로 선보이며 건강 식사빵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 두 제품 모두 국산 쌀 음료 '라이스 베이스드'와 글루텐 분해 유산균이 함유된 반죽으로 만든 건강 식사빵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맛, 건강, 가격 등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건강 식사빵을 꾸준히 선보여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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