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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내년 예산 조기집행…소상공인 정책융자 3조 77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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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4. 12. 20. 10:13

고위당정협의회 발언하는 권성동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정부와 국민의힘은 20일 내년도 예산을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소상공인 정책융자 규모를 올해보다 600억 늘린 3조 7700억원으로 확대 공급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오전 '국정안정 고위당정협의회'를 가진 뒤 결과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여권에 따르면 당정은 1월 초부터 소상공인 지원사업 선정 절차를 통해 소상공인 정책융자 규모를 올해보다 600억원 늘린 총 3조7700억원으로 확대 공급한다.

내년도 예산을 통해 성실 상환자에 대한 최대 3000만원 추가 보증 등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영세 소상공인 대상 배달·택배비도 최대 30만원 신규 지원한다. 이밖에 내년도 예산배정계획을 조속히 확정하고 내년 1월1일부터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 하기로 했다.
당정은 또 치안·안전과 관련해서는 인파밀집 및 긴급상황 대비를 위해 현장점검 및 재난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또 불법 사금융, 투자 리딩방 사기, 사이버 도박을 단속하고, 불법수익에 대한 추적·환수 강화를 통해 피해 회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당정협의회에는 당에서 권성동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했고 정부에서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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