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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확천금 노린다” 美 복권 열풍…1조2500억원 ‘잭폿’ 터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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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4. 12. 21. 18:41

LOTTERY JACKPOTS <YONHAP NO-1445> (UPI)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한 복권 판매점 전광판에 메가밀리언 잭팟이 터질 경우 당첨금이 8억6200만 달러(1조2500억 원)로 표시돼 있다. /UPI 연합
미국에서 연말 복권 열풍이 불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CBS 뉴스에 따르면 이날 메가밀리언 복권은 잭팟(모든 번호가 맞은 1등 당첨)이 터질 경우 받을 수 있는 당첨금이 8억6200만 달러(한화 1조2500억원)에 이르렀다.

지난 9월 10일 텍사스에서 8억1000만 달러(1조1700억원) 잭팟이 터진 후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상금이 누적된 상황에서 일확천금의 기회를 노린 복권 구매자들이 대거 몰리며 당첨금이 불어난 것이다.

만약 이날 추첨에서 모든 번호를 맞힌 1등 당첨자가 나온다면 29년에 걸쳐 상금 전액을 분할지급받는 것과 세전 금액으로 3억9210만 달러(5671억 원)를 일시불로 받는 것 중 한쪽을 선택할 수 있다. 이는 메가밀리언 복권 역사상 7번째로 큰 액수이며, 이달 당첨금으로는 최대다.

메가밀리언 복권이 2002년 시작된 이래 12월 잭폿은 13차례 나왔으며, 이 중 3차례는 크리스마스 이후에 나왔다.
크리스마스 당일에 추첨이 실시된 적이 6차례 있었으나 잭폿은 한 번도 나온 적이 없다. 메가밀리언 복권은 장당 2달러(2900원), 잭폿 확률은 약 3억300만분의 1이다.
한편 다음 추첨은 24일 밤으로 예정돼 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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