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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강남, 부산~거제 잇는 ‘M버스’ 3개 노선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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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4. 12. 2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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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영종도∼서울 서초구 양재를 잇는 M버스 노선./국토교통부
내년 하반기부터 인천에서 서울 서초·강남까지, 경남 거제부터 부산 도심을 오고가는 광역급행형 버스(이하 M버스) 3개 노선이 신규 운행을 시작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지난 17일 열린 한국교통연구원의 타당성 평가와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광역버스 노선위원회 심의를 거쳐 민영제로 운영될 M버스 신설 노선 3개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M버스는 대도시권역 내 2개 이상의 시·도를 운행하는 버스다. 기·종점 7.5㎞ 이내에 정차 정류소를 각각 6개로 제한해 주요 거점 간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는 광역버스다.

이번에 신설되는 노선은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서울 양재 △인천 연수구 송도~서울 강남역 △경남 거제~부산역 3개 노선이다.

대광위가 올해 전국 대도시권 5곳을 대상으로 M버스 노선 신설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천(수도권) 및 경남(부산·울산권)에서 총 6개 노선을 신청한 바 있다. 이 중 대광위는 △연결성 △이동성 △잠재수요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3개 노선을 선정했다.
신규 노선들은 내년 상반기에 운송사업자 모집공고 및 선정을 완료하고, 구체적인 운행횟수 등의 계획을 사업자와 협의해 내년 하반기 운행이 시작될 예정이다.

강희업 대광위 위원장은 "이번 M버스 노선 신설로 인천 및 경남 거제시 시민들의 출퇴근이 보다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모든 지역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수도권 외 지역에도 M버스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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