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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배터리 D-2…삼성SDI·SK온 신기술로 ‘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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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5. 03. 0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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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로봇용부터 ESS까지
다양한 제품군 공개
SK온, SK엔무브와 액침냉각 기술 고도화 BMS 알려
[사진 1] 삼성SDI와 현대차·기아 공동마케팅 부스 조감도
삼성SDI와 현대차·기아 공동마케팅 부스 조감도./삼성SDI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를 앞두고 배터리사들은 각자의 신기술로 무장을 마쳤다. 삼성SDI는 현대차·기아와 손잡고 로봇, 자율주행차 등을 함께 전시하며 확장된 배터리 제품군을 공개한다. 또 SK온은 SK엔무브의 액침냉각 기술과 함께 고도화된 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공개해 관람객들에게 배터리 안전성을 알릴 계획이다.

3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오는 5일 개막하는 인터배터리2025에서 배터리업체들이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새로운 제품 뿐만 아니라 여러 서비스까지 함께 내놓으면서다. 전기차 수요둔화로 인해 수익성이 다소 악화되고 있지만,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로 이를 돌파해 나가겠다는 의지다.

삼성SDI는 이번 전시에서 댜앙햔 제품군을 전시하며 사업 확장성을 알린다. 우선 올해 처음으로 현대차·기아와 함께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삼성SDI 부스에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서비스 로봇 달이(DAL-e)와 다목적 모바일 플랫폼 모베드(MobED)가 참관객들을 맞이하면서다.

양측은 지난달 24일 로봇 전용 배터리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기도 하다. 전기차 뿐만 아니라 로봇 등에 탑재되는 배터리까지 제품군을 늘리며 사업 확장성을 알리겠다는 의지다.

이와 함께 최근 데이터센터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주목받고 있는 UPS(무정전전원장치)용 신규 고출력 배터리, 신재생 전력망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ESS제품 'SBB(Samsung Battery Box·삼성배터리박스) 1.5'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다양해진 EV 플랫폼에 맞춘 포트폴리오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각형 배터리 폼펙터, 미드니켈 NCM 배터리, LFP 배터리 등이다.

또한 삼성SDI는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라인업도 전격 공개한다. 기존 원통형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와 출력을 대폭 늘려, 향후 시장을 주도할 것이란 기대다. 삼성SDI 관계자는 "오랜기간 안정적인 생산, 공정 기술로 차별하된 기술을 적용해 장수명 특성과 안전성,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진) 액침냉각, 차세대 무선 BMS 모형
SK온이 인터배터리에서 공개할 액침냉각, 차세대 무선 BMS 모형./SK온
SK온은 차별화된 배터리 관리 기술을 선보인다. 차세대 액침 냉각 기술로 배터리 셀 온도 관리를 통해 안전성을 강조하겠다는 의지다. SK온은 SK엔무브와 함께 전기차용 액침냉각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급속충전 등 발열이 심한 상황에서 배터리 셀 온도를 일정 수준 이하로 유지하면, 열 폭주(Thermal Runaway) 발생을 방지해 화재나 폭발 위험성을 대폭 낮출 수 있다. 액침냉각은 우수한 발열 제어 성능을 토대로 급속 충전 환경에서 셀의 온도를 낮게 유지해줘 각광받고 있다.

특히 SK온은 독자적 무선 배터리관리시스템(BMS)으로 액침냉각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기존 BMS가 배터리 정보를 취합하기 위해 사용하는 부품으로 배터리 팩 구조가 복잡해졌고, 액침냉각을 도입할 때 냉각 성능을 저해했으나 무선 칩으로 이를 극복했다는 설명이다.

무선BMS 기술이 상용화되면 '배터리 여권' 보급 및 활성화도 앞당겨질 전망이다. 각 셀의 생산 공정부터 원산지, 사용 기간, 재활용 가능성 등에 이르기까지의 이력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다. 아울러 배터리 충전 상태(SOC), 잔존 수명(SOH), 출력 수명(SOP) 등 진단 정보를 저장·관리하기 용이해진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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