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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1분기 실적 부진 전망…2분기부터 반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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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보 기자

승인 : 2025. 04. 24.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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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12만원 유지
IBK투자증권은 24일 빙그레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되나, 2분기부터는 가격 인상 효과로 반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IBK투자증권은 빙그레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3018억원, 영업이익은 25.4% 감소한 157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매출 3115억원, 영업이익 206억원)와 IBK투자증권의 기존 추정치(매출 3132억원, 영업이익 210억원)를 모두 하회하는 수준이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내수 소비 위축에 더해 코코아, 커피 등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 인건비 및 물류비 증가, 그리고 작년 1분기의 높은 기저 부담 등이 주요 감익 요인으로 작용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3월 초 일부 제품에 대해 가격 인상을 단행한 만큼 2분기부터는 원가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기존의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2만원은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1분기 부문별 실적은 냉동류가 선방하고 냉장류는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냉장류 매출은 14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가 예상된다"며 "국내에서는 흰우유, 요거트, 주스 등 대부분 품목의 판매가 부진할 것으로 보이며, 중국 수출도 약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그는 "냉동류는 1276억원으로 3.4% 증가해 비교적 양호한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빙과 판매가 소폭 개선되고, 상온 커피 및 더단백 제품의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연간 이익 개선 기대감은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2~3분기 성수기 동안의 날씨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으나, 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되면서 연간 영업이익은 5.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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