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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민간 주도 처음으로 정지궤도 위성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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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5. 05. 0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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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_천리안위성 5호 형상
천리안위성 5호 형상./LIG넥스원
우리나라 세번째 기상위성인 '천리안위성 5호'의 개발에 LIG넥스원이 참여한다. 이는 민간이 주도하는 첫번째 정지궤도 위성 개발 사업으로, 시스템 및 본체를 오는 2031년까지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달 30일 공시를 통해 기상청, 우주항공청 및 한국기상산업기술원과 '정지궤도 기상·우주기상 위성(이하 천리안위성 5호)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금액은 총 3208억원 규모다.

천리안위성 5호는 2031년 발사돼 적도 상공 약 3만 6000km 고도에서 24시간 실시간으로 기상·우주기상을 관측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차세대 기상위성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LIG넥스원은 천리안위성 5호 시스템 및 본체 개발 사업의 총괄주관연구개발기관이다. 기상청, 우주항공청,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항공우주연구원 및 협력회사와의 긴밀한 공조 아래, 세계 최고 수준의 고품질 기상 서비스의 기반이 될 고정밀 정지궤도 플랫폼의 위성개발을 완수한다는 계획이다. 정지궤도 위성개발 사업 최초로 민간기업이 개발을 주관하며 K-우주시대의 마중물 역할도 기대된다.

LIG넥스원은 2006년부터 고성능영상레이다(SAR)를 비롯한 기반기술 확보에 매진해왔다. 앞서 정지궤도공공복합통신위성(천리안위성 3호), 한국형위성항법시스템(KPS), 다목적실용위성 5호/6호, 군위성통신체계(ANASIS-I/II) 및 초소형위성체계 사업에 참여하며 위성시스템 全 분야를 아우르는 핵심역량을 축적해 왔다. 특히 자체 투자를 통해 대전하우스 위성 체계종합·시험동이 올해 상반기 중 완공되면, 미래 우주산업에 특화된 개발 인프라를 대폭 강화할 수 있다.

LIG넥스원은 20년 가까이 축적해온 위성 탑재체, 본체, 지상체 개발경험을 기반으로 위성시스템 통합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것은 물론, 위성 활용 분야까지 사업영역 확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나아가 K-우주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민간 주도 위성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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