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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독보적 판매량 성장세…비결은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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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5. 07. 0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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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현대차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현대차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이 최근 해외 주요 안전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연달아 받으면서 세계 시장에서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판매량 성장세가 두각을 나타내는 모습이다. 지난해 판매량만 600만대에 육박하면서 4년여 만에 판매량이 10% 늘었고, 올해 상반기에도 300만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면서다.

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최근 해외 시장 주력 모델들이 강화된 충돌안전평가에서도 최고 수준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나 유로 NCAP 등 대표적인 신차 안전평가기관에서 최고 수준 안전성을 인정받으면서다.

현대차그룹은 IIHS 충돌안전평가에서 '최고 안전한 차'를 의미하는 '톱 세이프티 픽(이하 TSP, Top Safety Pick)',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이하 TSP+, Top Safety Pick+)' 등급에 2021년부터 5년간 총 106개 모델이 선정됐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그룹 중 최다 횟수다. 최근 5년간 토요타 그룹에서 80개, 폭스바겐 그룹에서 62개가 선정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2021년 28개를 시작으로 2022년 26개, 2023년 15개, 2024년 22개, 2025년 현재까지 15개 모델이 TSP 이상 등급을 획득하며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꾸준히 입증해 오고 있다. 특히 IIHS의 기준이 매년 강화되는 상황에서 2년 연속으로 TSP 이상 등급에 최다로 선정되면서 '안전한 차'라는 인식이 강화되고 있다.

유로 NCAP에서도 모든 전용 전기차들이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2021년 아이오닉 5를 시작으로 전용 전기차를 유럽 시장에 첫 출시한 이래, 현대차 아이오닉 5(2021년)·아이오닉 6(2022년), 기아 EV6(2022년)·EV9(2023년)·EV3(2025년), 제네시스 GV60(2022년) 등 평가를 받은 현대차그룹의 모든 전용 전기차 모델이 최고 등급을 달성하며 뛰어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이처럼 안전 분야에서 현대차그룹이 세계 최고 수준의 반열에 오르며 글로벌 판매 증가에도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현대차그룹은 해외 시장에서 2021년 약 540만 대, 2022년 약 561만 대, 2023년 약 597만 대, 2024년 약 598만 대를 판매하며 지속적으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전기차 캐즘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상반기에 302만대가 판매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미 미국 시장에서만 올해 상반기 89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현대차그룹은 수천번의 충돌 테스트와 실제 사고 분석을 통해 불가피한 사고 발생시에도 강건한 차체 구조와 최적의 안전 장치로 승객의 상해를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차량 출시 전 정면/옵셋(부분 정면), 차대차, 측면/후방 시험 등 실제 사고를 재현한 다양한 충돌 모드 시험을 차종당 100여 차례 이상 진행하고,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버추얼 충돌 시뮬레이션을 통해 차종당 평균 3000회 이상의 충돌 해석 과정을 거치고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차량 충돌시 에너지를 분산할 수 있도록 다중골격 구조로 설계하는 등 차량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또한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호 시스템을 기본화하면서 안전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안전 최우선 철학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최고의 안전성을 갖춘 차량을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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