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과중·민원 대응 부담 해소…안정적 교육활동 전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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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2025학년도 2학기부터 교직에 첫발을 내딛은 신규교사의 성장을 돕기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젝트를 본격 운영한다.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은 오는 29일부터 11월 19일까지 '신규교사 동반 성장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초등·중등 신규교사를 대상으로 멘토링과 연수를 결합해 현장 적응을 돕는 것이 특징이다.
초등 신규교사에게는 △그룹 멘토링과 긴급 대응 멘토링을 제공하는 '무한성장 동행' △학부모 상담·예술 심리지원 연수 등 전문성을 확장하는 '무한성장 배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를 통해 학급경영·생활지도에서 나아가 심리 지원 역량까지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중등 신규교사들은 1박 2일간의 멘토링 캠프를 통해 정서지원 활동 실습, 학급경영, 상담 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학부모 상담, 민원 대응, 동료교사와 협력 방법 등 현장의 핵심 과제를 다루어 실질적 도움을 제공한다.
강서양천교육지원청은 행동경제학 개념을 접목한 '신규교사 성장 넛지(N.U.D.G.E.) 프로젝트'를 도입한다. 부드러운 개입을 통해 교사의 자발적 성장을 촉진하겠다는 취지다.
'강서양천 신규교사들의 화요일 모임(강양신화)'은 매월 정기적으로 열려 신규교사가 요청한 주제(학급경영, 생활지도, AI·디지털 수업 활용 등)를 중심으로 연수를 운영한다. 기수제로 운영해 경험이 다음 신규교사에게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한다.
또한, '신규교사 성장 챌린지 인증 프로그램'을 통해 교사들이 참여한 연수·멘토링·공개수업 결과를 포트폴리오로 인증하고, 우수 참여자에게 연수 우선권과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맞춤형 성장 컨설팅'을 통해 희망 교사가 1대1로 수업, 학급경영, 생활지도, 심리상담 등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두 프로젝트가 신규교사의 현장 적응을 돕는 데서 나아가 교직사회의 성장과 공교육 신뢰 회복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