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기록인 45개 뛰어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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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제일기획은 이번 광고제에서 그랑프리를 포함해 53개의 본상을 수상하며 '올해의 네트워크(Network of the Year)'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참가 네트워크의 수상 실적을 점수화해 최고 점수를 받은 곳에 주어지는 상으로, 제일기획은 글로벌 유수 광고 기업들을 제치고 영예를 안았다.
이번 성과는 제일기획의 부산국제광고제 역대 최대 수상이기도 하다. 제일기획은 한국, 스페인, 중국 등에서 선보인 캠페인으로 그랑프리 1개, 금상 4개, 은상 7개, 동상 12개 등 총 53관왕을 기록하며 종전 2019년 45개 수상 기록을 경신했다.
주요 수상작으로는 스페인 법인과 삼성전자가 함께한 '임펄스(Impulse)' 캠페인이 있다. 이 프로젝트는 말더듬증 등 언어장애를 겪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사용자의 언어 습관에 맞춰 진동을 제공해 말더듬 현상을 완화하도록 지원해 디자인 부문 그랑프리와 금·은상을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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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스페인 법인과 삼성전자가 협업한 '아트 오브 핵(The Art of Hack)' 캠페인은 삼성전자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을 예술 작품으로 분류해 낮은 세율을 적용받도록 한 아이디어로 금상과 은상을 거머쥐었다. 이 외에도 '와퍼타투(Whopper Tattoo)', '빅토리 셀피(Victory Selfie)', '마인드 가디언(The Mind Guardian)' 등 글로벌 주요 캠페인들이 본상에 이름을 올렸다.
김종현 제일기획 대표는 이번 광고제에서 '양손잡이형 에이전시: AI와 인간 창의성의 조화(The Ambidextrous in the AI Era)'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고, 삼성전자와 김연아가 함께한 'AI 가전 트로이카 캠페인' 강연을 통해 업계 관계자들과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각지에서 소비자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에 기반한 강력한 크리에이티브를 통해 클라이언트의 비즈니스 성장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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