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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성수기’ 9월 전국서 3만가구 아파트 공급…1년새 47%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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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5. 09. 01. 09:12

부동산 플랫폼 직방 분석
수도권 1만8032가구, 지방 1만2010가구
일반분양 물량 기준 1만9753가구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 단지 모형도
수도권의 한 아파트 견본주택을 찾은 예비 청약자들이 단지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전원준 기자
전통적인 분양 성수기로 꼽히는 9월에는 전국에서 약 3만가구의 아파트가 집주인을 찾을 전망이다.

1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9월 전국에서 총 3만42가구의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다. 작년 동기(2만450가구) 대비 약 47% 증가한 수치다. 일반분양 물량 기준으로는 1만2821가구에서 1만9753가구로 54% 늘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1만8032가구, 지방 1만2010가구 등이다.

수도권에서는 경기가 1만2375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인천 4472가구, 서울 1185가구 순이다.

지방에서는 부산이 4087가구로 가장 많고, 충북(2580가구), 충남(1900가구), 경북(1835가구), 울산(1608가구) 등이 분양에 나선다.

서울에서는 동작구 사당동 힐스테이트이수역센트럴(사당3동 지역주택조합)과, 중랑구 상봉9-I구역(옛 이마트 상봉점 부지)에 들어서는 상봉센트럴아이파크가 공급될 전망이다.

이달 들어 분양 물량이 쏟아지지만, 정부의 6.27 부동산 대책 이후 이어지는 대출 규제와 자금 여건 부담은 여전히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는 게 직방 분석이다.

특히 수도권은 한정된 공급 속에서 자금 여력, 중도금·잔금 대출 가능 여부, 가격 메리트 등이 실수요자의 핵심 판단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브랜드나 입지 경쟁력이 뚜렷한 단지를 중심으로 선별 청약이 이어질 전망이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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