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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이유 있는 흥행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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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5. 09. 03. 17:42

RS 미드나잇 에디션 첫 출시
올 블랙 디테일·고급 사양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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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형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RS 미드나잇 에디션' 외장./김아련 기자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의 대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국내외 시장에서 쉐보레 입문용 모델로 널리 알려진 차량이다. 지난해까지 전 세계에서 50만대 이상 판매되는 기록을 세우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2026년형 모델은 'RS 미드나잇' 에디션이 새롭게 추가됐고, 세련된 외장컬러도 도입됐다. 여기에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 등 상품성도 개선됐다

3일 서울 선유도역에서 파주까지 2026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약 38km 시승해봤다. 이 모델은 지난 7월 출시 직후 북미 베스트 소형 SUV중 하나로 선정되며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직접 타보니 흥행하는 이유를 단번에 알 수 있었다. 비교적 차량이 많았던 서울 도심에서 근교로 이어지는 고속도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했다. 세단의 민첩한 주행 감성과 비교적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갖춘 SUV의 실용성을 다방면의 장점을 모두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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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형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RS 미드나잇 에디션' 외장./김아련 기자
디자인에도 신경을 쓴 부분이 돋보였다. RS 트림에는 기존 '밀라노 레드' 대신 '칠리페퍼 레드'를 신규 외장 컬러로 적용했다. 명도와 채도를 높인 선명한 레드 컬러가 한층 젊고 세련된 강렬한 인상을 줬다. ACTIV 트림에는 고객 선호에 맞춰 감성적이면서도 편안한 분위기의 '모카치노 베이지'를 도입했다. 글로벌 컬러 트렌드인 '모카무스'가 연상되는 뉴트럴 톤의 부드러운 브라운 색감으로 도심형 아웃도어의 감성을 세련되게 표현했다.

이와 함께 'RS 미드나잇 에디션'을 새롭게 추가하며 올 블랙 디테일을 강조한 익스테리어 테마를 강화했다. 전용 컬러 '모던 블랙'은 절제된 스포티함을 고급스럽게 표현하며 밤의 도시를 유영하듯 깊고 정제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전면의 그릴바와 18인치 알로이 휠까지 모두 글로스 블랙으로 마감했다.

내부는 운전자를 돕는 기능들이 가득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파워 리프트게이트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했다. 도심을 빠져나가자 고속도로에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통해 편리하게 속도를 제어할 수 있었다. 또한 GM의 커넥티비티 플랫폼 '온스타'를 통해 원격 시동, 원격 도어 잠금, 차량 상태 정보 및 차량 진단 등 여러 기능을 갖췄다.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혜택도 매력적인 선택지로 꼽힌다. 저공해 차량 인증으로 공영주차장 할인, 통행료 감면, 취득세·자동차세 감면 등 혜택을 제공한다. 2026년형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LS 2155만원, REDLINE 2565만원, ACTIV 2793만원, RS 2851만원이다. 쉐보레는 트림별 핵심 사양에 따라 가격 대비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며 판매 돌풍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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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형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RS 미드나잇 에디션' 내부./김아련 기자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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