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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관광 비대칭 해소 위해 손잡은 서울관광재단-놀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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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5. 09. 01. 11:15

(사진2) 서울관광재단과 놀유니버스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품을 교환하고 있다. (왼쪽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 오른쪽 배보찬 놀유니버스 대표)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왼쪽)과 배보찬 놀유니버스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품을 교환하고 있다. / 서울관광재단 제공
서울관광재단이 수도권에 집중된 국내 관광산업의 비대칭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29일 놀유니버스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관광산업 전체의 성장을 위해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성남시 제2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놀유니버스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와 배보찬 놀유니버스 대표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단순한 랜드마크 관광에서 벗어나 지역의 특색을 살린 관광을 통해 우리나라 관광산업 전체의 판을 키우고 관광수지 흑자로 나아갈 수 있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의를 했다. 서울관광재단 주최 행사를 포함하여 전국 각 지역에 외래 관광객을 확보하고 관광 콘텐츠 홍보를 지원하기 위한 상호 협력도 논의했다.

서울관광재단은 온라인 홍보 채널, 국내외 오프라인 네트워크,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활용하고, 놀유니버스는 인터파크 글로벌과 같은 플랫폼, CRM 기반 마케팅, 온오프라인 티켓 유통 역량을 활용할 예정이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재단이 여러 업무협약을 맺어왔지만 포괄적 지역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은 처음이다"라며 "서울관광 미래비전 3377 달성을 위해서는 지역과 상생이 필수이며, 지역이 갖고 있는 관광자원을 백분 활용하면 서울과 지역이 함께 살아날 수 있어 이번 놀유니버스와의 협력에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보찬 놀유니버스 대표는 "놀유니버스는 지역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한류를 국내 각 지역 관광 활성화로 이어가고 있다"며 "서울관광재단과 협업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지역 관광지에도 관심을 갖고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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