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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교류재단, 10개국 큐레이터 초청해 韓 미술 현장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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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현 기자

승인 : 2025. 09. 01.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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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술 큐레이터 워크숍. /KF 제공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해외 유수 미술관 큐레이터를 초청해 한국의 역동적인 미술 현장을 경험하고 관련 지식과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도록 한다.

KF는 1일 "오는 8일~12일까지 서울에서 '2025 한국 미술 큐레이터 워크숍-큐레이팅 코리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워크숍에는 △영국 테이트 모던 △미국 휘트니미술관 △독일 함부르거 반호프 현대미술관 △프랑스 21세기 동시대 미술의 주축인 팔레 드 도쿄 △2026년 개관 예정인 아랍에미리트 구겐하임 아부다비 △미술 연구와 차세대 인재 양성의 중심인 미국 뉴욕대 미술사대학원(IFA) 등 13개 해외 유수 기관 소속 현대 미술 전문가 및 큐레이터 13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한국 미술 전문가 특강을 통해 한국 현대 미술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고, 국립현대미술관·리움미술관·서울시립 사진미술관·국제갤러리·국립중앙박물관 등을 방문해 한국 미술 현장을 둘러본다.

또한 미국 메트로폴리탄박물관이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현대 미술 작가 이불, 한국 최초 'LG 구겐하임 어워드' 수상자로 영국 테이트 모던, 홍콩 엠플러스, 일본 모리미술관 등에서 전시를 개최한 미디어 아티스트 김아영, 사진·영상·설치·퍼포먼스를 넘나드는 독창적 작업으로 주목받는 작가 정연두를 직접 만나 소통하는 기회도 가진다.

이 외에도 KF는 △해외 박물관 한국 전문 기금큐레이터직 설치 △한국 전시 지원 △한국 문화예술 특강 등을 통해 우리 문화외교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KF 관계자는 "KF는 큐레이터 워크숍을 통해 지난 30여 년간 해외 유수 미술관 큐레이터들의 한국 미술 이해도를 높이고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며 "이번 워크숍 참가자들도 본국에 돌아가 소속기관의 전시와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을 적극 소개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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