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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환 SK네트웍스 사장, 트럼프 차남과 회동…AI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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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5. 09. 01. 18:32

8월29일 홍콩서 열린 컨퍼런스 행사 뒤 석식
사진 출처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 SNS 채널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이 8월29일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를 만나 기념촬영하고 있다. /최성환 사장 SNS 채널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를 만나 향후 파트너십 방안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최 사장은 화려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동원해 SK네트웍스가 AI 중심 사업지주회사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1일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최 사장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 채널에 에릭 트럼프와 저녁식사를 했다며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에릭 트럼프가 지난달 29일 홍콩에서 열린 '비트코인 아시아 2025' 컨퍼런스에 연사로 참석한 것을 감안하면, 해당 행사가 끝난 후 두 사람의 석식 일정이 이뤄진 것으로 추측된다.

두 사람은 글로벌 경제 및 AI 산업,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관련 사업 현황 및 전망을 공유하고 아시아 시장에서의 협력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을 것을 추측된다. 실제로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최 사장은 지난주 말레이시아, 홍콩 등지에서 열린 글로벌 컨퍼런스를 참관하고 SK네트웍스 및 주요 자회사의 글로벌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금번 두 인물의 석식과 관련 "최근 홍콩에서 열린 에릭 트럼프가 참석하는 행사에 초청돼 최성환 사업총괄 사장이 참관한 바 있으며, 석식 자리를 마련해 국가경제와 글로벌 기술협력에 관한 포괄적인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 사장은 2023년 샘 올트먼 오픈AI CEO 방한 시 기업인으로는 유일하게 단독미팅을 갖고, 올 5월 리시 수낙 영국 전총리와 회담을 가진 바 있다. 이 같은 글로벌 정재계 유력 인물들과의 교류는 SK네트웍스가 AI 기업으로서 위상을 더욱 견고히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SK네트웍스는 보유사업의 경쟁력을 높여 성과를 창출하는 동시에 글로벌 진출 및 협력 강화에도 힘써 미래 성장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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