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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한중 관계 개선·국경절 수혜로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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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성 인턴 기자

승인 : 2025. 09. 02. 08:40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만8000원
한화투자증권은 2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드롭액 및 방문객 수가 증가 추세에 있고, 중국인 VIP 손님 특성상 서울 무비자 입국 허용으로 인한 제주도 카지노 영향은 지극히 미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롯데관광개발의 8월 카지노 드롭액은 2515억원, 방문객 수는 5만7042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카지노 멤버십 회원 숫자는 월순증 4000명대를 유지하면서 처음으로 10만명을 돌파했다. 홀드율은 15.3%로 다소 부진했으나, 초기 성장기에 있는 업장의 성격상 홀드율이나 순매출액보다는 드롭액 및 방문객 수가 더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은 테이블의 최대 배팅액을 1억으로 상향했으며, 2분기 기준 159개였던 테이블 개수를 166개까지 늘린다"며 "늘어난 CAPA 및 배팅 금액 한도 등으로 10월 국경절 연휴 손님을 맞이했을 때의 숫자에 대한 기대가 커질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카지노를 방문하는 중국 VIP의 경우 대부분 비자를 가지고 있어 수도권 무비자 입국 허용이 제주도 업장에 끼칠 영향은 지극히 미미하다"며 "오히려 한중 관계 개선을 통한 제주도-중국본토 항공편 연결성 강화를 통한 VIP 방문객 수 및 드롭액 성장이 좀 더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한혜성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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