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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공교육 회복 위해 ‘교사 보호’ 최우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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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보 기자

승인 : 2025. 09. 02. 11:23

"디지털 문해력·AI 역량 강화...지방대 투자로 수도권 불균형 해소"
자료 제출 요구에 답하는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YONHAP NO-2679>
최교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자료 제출 요구에 답하고 있다. /연합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2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공교육 회복을 위해 선생님들을 지키고 보호하는 것을 최우선 정책과제로 추진하겠다"며, AI(인공지능) 시대 미래인재 육성과 지방대학 균형발전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최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교권 침해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그는 "열악한 근무 여건과 학생 지도 어려움으로 교단을 떠나는 선생님이 늘고 있다"며 "선생님이 학생을 가르치고 돌보는 데 온전히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헌신과 사명감이 존중과 보람으로 돌아올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방 대학에도 서울대 수준의 전략적 투자와 체계적 육성을 추진하고, 수도권 중심의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겠다"며 "학생들이 자기 지역에서 좋은 대학에 가고, 졸업 후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어 정주할 수 있도록 하는 선순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AI 시대를 대비한 교육 혁신 방안도 제시했다. 최 후보자는 "디지털 문해력과 AI 기초역량 강화를 지원하겠다"면서도 "AI 시대에 진정으로 요구되는 생각하는 힘, 창의력,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인문학 교육과 학교 시민교육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정서·행동 위기 학생 지원 체계 구축, 기초학력 보장, 유아·초등 돌봄 확대 등을 약속했다.
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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