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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초연 이후 15년간 꾸준히 사랑받아온 이 작품은 누적 관객 300만 명을 돌파하며 대학로를 대표하는 창작 연극으로 자리매김했다. 2010년 국회대상 문화부문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2012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연극부문 연간 예매율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 작품은 신인 배우들의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황보라, 이동하, 박은석, 김선호를 비롯해 베리베리 용승, 공민정, 권승우 등 현재 무대와 스크린에서 활약하는 다수의 스타들이 이 작품을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더 라스트 시즌'은 틴틴홀에서 진행되는 오픈런 공연의 마지막 무대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제작사 레드앤블루는 "15년간 축적된 관객 의견과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작품을 점검하고 리뉴얼했다"며 "본래 매력을 유지하면서 시대 트렌드와 감수성을 반영해 뉴 시즌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30차 캐스팅에는 역대 시즌을 빛낸 레전드 배우들이 대거 참여한다. 정은 역에 양솔, 윤봄, 조하연이, 경민 역에 강이성, 곽근영, 조민규가 출연한다. 겨양이 역에는 백진화, 정유정, 홍은이, 뭉치 역에는 김창일, 성보람, 김동섭이 캐스팅됐다.
공연은 내년 2월 1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