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헬스케어 산업의 구조와 엑스코프리 매출 규모를 고려하면 엑스코프리가 직접적인 약가 인하 대상으로 지정될 가능성은 낮다"며 "손익 변동성은 제한적으로 정책 불확실성 해소 후 가장 빨리 재평가될 기업"이라고 밝혔다.
엑스코프리는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치료제다. 하반기에도 엑스코프리를 기반으로 견조한 실적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위 연구원은 "연간 매출 7018억원, 영업이익 1785억원을 전망한다"며 "엑스코프리 추정치는 6380억원으로 가이던스인 4억2000만달러~4억5000만달러 상단을 초과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뇌전증 시장 내 엑스코프리 브랜드 파워가 강화되고 있으며 유일한 경쟁약 브리비액트의 제네릭 진입 시점이 내년 2월 예정이라 브랜드 파워를 유지할 신약은 엑스코프리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위 연구원은 또 "하반기 엑스코프리 전신발작 임상 3상 결과 발표가 전망된다"며 "이그니스 테라퓨틱스의 HKEX상장 준비가 시작돼 상장 후 보유 지분만큼의 지분법 가치 상승도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