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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미국 정책 불확실성 후 빠른 재평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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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기자

승인 : 2025. 09. 03. 08:12

한국투자증권은 3일 SK바이오팜에 대해 유일한 리스크는 미국 정책 불확실성이라며 불확실성 해소 후 가장 빨리 재평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6만원을 유지했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헬스케어 산업의 구조와 엑스코프리 매출 규모를 고려하면 엑스코프리가 직접적인 약가 인하 대상으로 지정될 가능성은 낮다"며 "손익 변동성은 제한적으로 정책 불확실성 해소 후 가장 빨리 재평가될 기업"이라고 밝혔다.

엑스코프리는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치료제다. 하반기에도 엑스코프리를 기반으로 견조한 실적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위 연구원은 "연간 매출 7018억원, 영업이익 1785억원을 전망한다"며 "엑스코프리 추정치는 6380억원으로 가이던스인 4억2000만달러~4억5000만달러 상단을 초과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뇌전증 시장 내 엑스코프리 브랜드 파워가 강화되고 있으며 유일한 경쟁약 브리비액트의 제네릭 진입 시점이 내년 2월 예정이라 브랜드 파워를 유지할 신약은 엑스코프리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위 연구원은 또 "하반기 엑스코프리 전신발작 임상 3상 결과 발표가 전망된다"며 "이그니스 테라퓨틱스의 HKEX상장 준비가 시작돼 상장 후 보유 지분만큼의 지분법 가치 상승도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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