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글로벌 소싱위크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각국의 바이어와 우리 중소기업이 만나 협업의 기회를 모색하고 우리 기업들의 우수 제품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기존의 해외수출 상담회와 국내판로 상담회를 통합해 2022년 시작한 이래 지난 3년간 600개사의 국내외 바이어와 약 4000개사의 중소기업들이 참여해 5000만 달러에 가까운 신규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해외바이어 110개사를 포함한 165개 바이어들과 중소기업 1200개사가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참여하여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뷰티, 패션, 푸드, 라이프 등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분야의 우수제품을 생산하는 100개사의 대표 제품들이 전시된다. 특히 이들 중 친환경 제품만을 선별해 에코 프렌들리 존(Eco-friendly Zone)을 별도로 운영하며 하이테크 기술을 활용해 전시 제품을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체험행사도 마련돼 있다.
수출 지원사업과 국내 마케팅 지원사업 등 중소기업들의 판로 개척 관련 정부지원사업에 대한 일대일 맞춤 상담도 제공되며 온라인 수출이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유통·마케팅 전략과 성공사례를 소개하는 세미나도 준비돼 있다.
이순배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미국의 관세정책 등 최근의 통상환경 변화로 우리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시장과 고객을 찾아 나서는 일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경제영토를 확장해 나가는데 정부가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들을 발굴해 지원을 늘려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