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국민대, 교육부 주최 ‘학생 창업유망팀 300+ 경진대회’서 11개 팀 선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903010001561

글자크기

닫기

김홍찬 기자

승인 : 2025. 09. 03. 10:37

모두 33명 국민대 학생 선정…지난해보다 2배 늘어
국민대
국민대 정승렬 총장이 올해 5월 22일 창업데이 행사에서 학생 창업 활성화와 기업가정신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국민대
국민대학교(국민대) 학생 33명으로 구성된 11개 팀이 '2025 학생 창업유망팀 300+(U300)' 경진대회에서 최종 선발됐다. 이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창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유망한 학생 창업팀을 발굴하고, 단계별 맞춤형 교육과 멘토링을 통해 창업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게 골자다. 참가 팀은 '도약트랙'과 '성장트랙'으로 구분되는데 국민대 소속 학생들이 포함된 팀들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아 성장트랙에 선발됐다.

선발된 11개 팀 중 8개 팀(30명)은 국민대 소속 학생들만으로 구성됐다. 나머지 3개 팀에도 국민대 학생이 팀원으로 각 1명씩 참여해 모두 33명의 학생이 선정됐다. 지난해 4개 팀(12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국민대는 "창업 지원체계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선정된 팀은 SCOPA (낙엽 폐기물을 활용한 친환경 종이 제조), Seed Wave (사막화 방지를 위한 다발적 식물 군집 형성 파종장치), 미생의 한수 (반려 미생물 먹깨비 키트), VocaLab (AI 기반 보이스팩 거래 및 활용 플랫폼) 등이 있다. 지속가능성, 친환경 기술, AI·디지털 전환 등 사회적 가치와 기술적 혁신을 아우르는 창의적인 아이템들이 주목받았다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국민대는 '기업가정신, 국민대학교'라는 슬로건을 통해 대학 전반에 기업가정신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고 있으며, 창업 교육, 인프라 구축, 경진대회 지원 등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성과는 2025년 4월 산학협력단 산하에 신설된 '기업가정신창업허브'가 본격적으로 가동되어 도출된 것으로, 학생 창업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강화된 결과로 평가된다.

김종성 국민대 기업가정신창업허브 원장(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 교수)은 "이번 성과는 향후 국민대 학생들이 더 큰 창업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홍찬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