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목포해경, 선상서 흉기 휘둘러 동료 선원 상해 입힌 50대 남성 긴급체포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903010001630

글자크기

닫기

목포 이명남 기자

승인 : 2025. 09. 03. 10:33

피해선원 복부에 약 1㎝ 가량 자상 입었고 생명엔 지장 없어
목포해경
목포해경 전경
해상에 닻을 내리고 정박 중인 꽃게잡이 어선에서 흉기로 다른 선원을 찌른 50대 남성이 목포해경에 의해 긴급체포 됐다.

3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은 지난 2일 오후 7시 57분께 전남 진도군 가사도 북서방 약 3㎞ 떨어진 해상에서 A호(9.77톤, 연안통발, 진도선적, 9명)에 승선 중인 선원이 칼을 들고 난동을 부린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현장에서 흉기를 휘둘러 동료 선원을 다치게 한 혐의로 50대 남성 B씨를 긴급체포 했다. 또 흉기에 찔린 피해선원 C씨(50대)는 응급처치 후 육지로 이송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피해선원은 복부에 약 1㎝ 가량의 자상을 입었으며 흉기를 피하는 과정에서 손에도 상처를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은 선원들간의 말다툼이 흉기 난동으로 확대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명남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